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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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FA컵 32강서 캠브리지와 0-0 무승부 굴욕

기사입력 2015.01.24 06:46 / 기사수정 2015.01.24 06:5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와 득점없이 비겼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캠브리지의 R 코스팅스 어베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4부리그의 캠브리지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재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을 모색하게 됐다.

맨유는 초반 캠브리지의 세트피스 찬스를 내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하던 맨유는 전반 22분 아드낭 야누자이가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맨유는 전반 31분 상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허용할 위기에 처했다. 문전 혼전 속 조시 콜슨의 헤딩이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가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한 맨유는 후반 16분 라다멜 팔카오가 후방에서 마이클 캐릭이 건넨 패스를 받아 슈팅 기회를 잡았다. 발을 떠난 볼은 골키퍼가 쳐내며 선제골 찬스는 무산됐다.

루이스 반할 감독은 후반 22분 로빈 반 페르시와 안데르 에레라를 교체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전방에 반 페르시가 버티고 있자 맨유의 공격은 살아났다. 반 페르시는 두 차례 슈팅으로 캠브리지를 위협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 중후반 캠브리지의 반격이 펼쳐졌고, 맨유는 이를 막는데 급급했다. 경기 종료 직전 맨유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승골을 노렸다. 필사적으로 막아낸 캠브리지는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환호했고, 맨유는 굴욕을 떠안게 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맨유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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