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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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괌 전지훈련 종료 후 귀국…25일 가고시마행

기사입력 2015.01.22 10:5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서울이 1차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3일 괌으로 향했던 서울은 20일간의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22일 오전 6시 1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전지훈련을 평년보다 다소 이르게 시작했다. 다음달 17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AFC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전을 대비해 서울은 일찌감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4년째 괌을 찾고 있는 서울에게 올해에는 많은 비가 쏟아지는 등 궂은 날씨 속에서 강도 가 높은 체력 훈련 등을 소화했다. 힘들 법도 하지만 선수들은 더 강한 집중력과 정신력을 선보였고 온 몸에 진흙 투성이를 뒤집어 쓴 가운데서도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온 수비수 김치우는 "선수단 모두가 정말 하나되어 열심히 훈련을 받고 왔다. 무엇보다 FC서울의 2015시즌이 잘 준비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이번 전지훈련의 소감을 전했다. 2003년 FC서울에 입단해 수 많은 전지훈련의 경험이 있는 정조국 역시 “FC서울에 입단하고 치른 훈련 중 개인적으로는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더욱 팀이 더욱 단단해졌음을 느꼈다"고 전지훈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해 여름 서울에 입단한 최정한은 "무엇보다 모두가 부상자 없이 1차 훈련을 잘 마무리 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고 수비수 김남춘 역시"정말 힘든 훈련을 소화하고 왔다. 그렇기때문에 일본에서 열리는 2차 전지훈련은 더 집중력 있게 잘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가고시마로 향하는 다음 훈련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서울은 3일간의 짧은 휴식을 가진 뒤 25일 일본 가고시마로 장소를 옮겨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1차 전지훈련에서 체력 훈련과 선수간의 호흡에 중점을 뒀다면 2차 전지훈련에서는 조직력 강화 및 전술 완성도 높이기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귀국하는 서울 주장 김진규 ⓒ 서울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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