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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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양희종과 팀 분위기 잘 추스르겠다"

기사입력 2015.01.21 21:27 / 기사수정 2015.01.21 21:4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조희찬 기자] "트레이드 이야기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은 사실이지만, 잘 이겨 나가겠다"

오세근(28,KGC)은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19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부상에서 복귀한 오세근은 이날 23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한 리온 윌리엄스와 함께 골밑을 누볐다.

오세근은 최근 부쩍 좋아진 경기력에 대해 "발목이 많이 좋아졌다. 생각보다 회복이 빨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체력을 부족한 부분으로 꼽으며 "한달 이상의 공백이 컸다. 전체적으로 체력이 가장 걱정된다. 열심히 연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외국인 선수들에게 몸싸움에서 밀리는 모양새였던 오세근은 "몸무게가 많이 줄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 부족해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하기가 버겁다. 남은 시간 동안 몸무게와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해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KGC는 이날 승리로 15승 23패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 '커트라인'인 6위 kt에 3.5 경기 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오세근은 "우리가 제일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다음 LG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LG를 꼭 잡고 6강 희망을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이동남 감독대행은 얼마 전 구단과 물의를 빚은 장민국이 '귀가조치'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세근은 "팀 내 분위기가 안 좋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양희종 선배가 팀을 잘 추스르고 다독인다. 이동남 감독님과 양희종 선배와 함께 잘 이겨 나가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오세근 ⓒ 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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