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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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놓친 볼티모어, 슈어홀츠에 관심

기사입력 2015.01.21 17:33 / 기사수정 2015.01.21 17:33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새로운 외야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볼티모어 선'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콜비 라스무스를 잃은 볼티모어가 새로운 외야 자원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볼티모어의 외야진에는 구멍이 생겼다.  FA로 홈런왕 넬슨 크루즈가 시애틀 매너리스로 이적했고, 닉 마카키스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팀을 옮겼다. 지난달 델몬 영과 계약을 하긴 했지만 주력 외야수가 한꺼번에 빠지는 바람에 볼티모어는 새 외야수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볼티모어는 외야 빈자리의 적임자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라스무스를 생각했다. 그러나 라스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이 계획은 무산됐다. 라스무스는 1년 800만달러(약 87억 원)의 연봉으로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라스무스를 놓친 볼티모어는 대안으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FA로 풀린 네이트 슈어홀츠를 떠올렸다. 사실 볼티모어와 슈어홀츠는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플랜B 정도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라스무스의 휴스턴행으로 슈어홀츠가 자연스럽게 영입 1순위로 떠올랐다.

200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슈어홀츠는 8시즌 통산 타율 2할5푼3리 228타점 52홈런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워싱턴에서 23경기에 나와 2할2푼5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한편 슈어홀츠와 함께 아직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스즈키 이치로도 물망에 올랐다. 이 매체는 "베테랑 이치로도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치로도 볼티모어의 선택지에 들어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치로는 현재 마이애미 말린스와 계약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볼티모어로 눈을 돌릴지는 미지수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네이트 슈어홀츠 ⓒ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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