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 "황정음, 뭘하든 예뻐… 밀어주고파"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지성과 황정음이 '비밀' 이후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기자간담회에서 "서로가 뭘 원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성은 "서로에게 인간적인 호감도가 있는데, 정음이가 뭘 하든 예쁘다. '어떤 연기를 하겠다'고 말하면 어떻게든 밀어주고 싶다. 그래서 시너지도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음 씨가 되게 솔직하다. 싫으면 안 한다. 좋아하는게 느껴지니까 그 힘이 제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제대로 알기 때문에 호흡이 잘 맞는다. 같이 수십 편의 작품을 한 기분이다"고 덧붙였다.

황정음 역시 "내가 못한 걸 잘 이끌어주고 파이팅을 많이 해준다. 모르면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이는데 지성 오빠는 다 설명해준다. 감독님의 말을 못 알아들을 때도 오빠가 중간에서 도와준다. 자기 혼자만 생각하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해준다" 화답했다.

지성, 황정음, 박서준, 오민석, 김유리 등이 출연하는 '킬미, 힐미'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빚어내는 힐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4회까지 방영됐다.

지성은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아 완벽한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 황정음은 차도현(지성 분)의 비밀 주치의인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을 코믹하게 소화해내 호평받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킬미힐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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