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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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대명사' 에디킴, 남자의 변신은 무죄 (종합)

기사입력 2015.01.21 12:13 / 기사수정 2015.01.21 12:42

정희서 기자


▲ 에디킴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에디킴이 로맨틱한 노래만 부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K아트홀에서 에디킴의 두번째 미니앨범 'SING SING S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에디킴은 앨범 동명의 수록곡 'Apologize', 'SING SING SING'을 밴드의 풍성한 연주와 함께 라이브로 선사했다. 에디킴은 힘이 들어간 보컬로 사랑했던 여자에게 '경고'하는 남자의 독기를 표현했다. 붉은 조명 아래 노래하는 그의 모습은 기존의 부드러운 남자의 매력을 잊게끔 했다. 'SING SING SING' 무대에 앞서 기타를 매만지더니, 금세 분위기를 바꿔 컨트리 장르의 곡을 유쾌하게 불러나갔다.

에디킴은 "대중분들은 기타를 치면서 '너 사용법'을 부르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보신 것 같다. 그래서 성격도 조용조용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콘서트 장에서는 섹시춤을 추고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린다. 팬 여러분들이 다양한 모습을 보러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자신만의 반전매력을 강조했다.



에디킴은 지난해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 'Darling'을 히트시키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이번 앨범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에디킴이 전곡 작사,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에디킴의 1집이 '사랑 이야기'가 주였다면 2집은 그의 생각이 녹아든 다양한 주제의 곡들로 만들어졌다. 타이틀곡 'My Love'를 비롯해 'SING SING SING', 'Apologize', 'Shower Girl', 'Lovin you', '조화'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은 에디킴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케 했다.

타이틀곡 'My Love'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불러주는 달콤한 세레나데로, 편곡과정에서 다양한 악기가 추가돼 풍부한 사운드를 담고 있다. 에디킴은 "2010년도 연애할 당시 만났던 연인에게 불러주려고 지은 노래다. 원 영어 가사를 한글로 바꾸면서 그때 감정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에디킴의 이번 앨범은 두번째 자작곡 앨범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윤종신 사단 '미스틱89'의 첫 주자로 나서는 것.

에디킴은 컴백에 앞서 선배가수들의 프로듀싱부 협조터 대규모 쇼케이스까지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에디킴은 "전폭적으로 도와주셔서 '잘 안 되면 어떡하지' 부담감도 있다"라며 "열심히 하는 것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2015년 첫 주자인 만큼 활동 열심히 하겠다. 신인다운 패기로 노력하겠다"라고 활동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1위 공약이요? 신나는 마음으로 파격적인 댄스를 보여드릴게요. 많은 사랑해주세요."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에디킴 ⓒ 권혁재 기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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