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영화 '내 심장을 쏴라' 문제용 감독이 영화 데뷔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문제용 감독을 포함해 배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충선, 박두식 등이 참석했다.
문제용 감독은 영화 데뷔작 소감에 대해 "대학원 졸업하고 데뷔 준비를 오래했다. 여러번 데뷔 기회가 좌절됐다. 그 때 살아있되 살아있지 않은 '미생'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다 정유정 작가 소설을 보고 벅찬 감동을 받았다. 이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면 나도 살아나지 않을까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작품도 제작과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무거운 내용이라 상업성이 있을까 하는 지적이 있어서 오랫동안 지연되다가 만들어졌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 심장을 쏴라'는 '7년의 밤', '28' 등의 소설을 쓴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 분)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다룬다.
'타짜' '작업의 정석' 연출부 출신인 문제용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며 이민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두식, 신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월 28일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내 심장을 쏴라'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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