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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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 멘붕 5종 세트 공개 '능청 표정'

기사입력 2015.01.20 08:34 / 기사수정 2015.01.20 08:3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킬미, 힐미’ 지성의 멘붕 5종 세트가 공개됐다.

지성은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거친 상남자 매력의 신세기와 걸쭉한 사투리가 특징인 페리 박, 7살 여자 아이 나나 등을 포함, 본래 인격인 차도현까지 총 7개의 인격이 한 사람의 몸에 공존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성이 진퇴양난에 빠져 극심한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지성은 황정음과 지하실에 단 둘이 갇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는 듯 격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황스러움이 한껏 서려 있는 동공 연기가 인상적이다. 지성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고 현실을 부정하는가 하면, 잔뜩 혼이 난 어린 아이 같은 표정을 지어보이며 난감함을 표출했다.

지성은 황정음에게 꼼짝 없이 휘둘리며 ‘굴욕 퍼레이드’를 당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하실 문 앞에서 황정음에게 제발 내보내달라고 애절하게 두 손을 모아 부탁하고, 황정음의 과격한 멱살잡이에 쩔쩔 매는 등 자존심을 내던진 행보를 보였던 것이다. 지성과 황정음이 왜 지하실에 갇히게 됐는지, 원치 않는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주목된다.

지성이 지하실에 갇힌 장면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영화 '나홀로 집에'의 케빈을 연상하게 하는 귀여움을 가미한 놀란 표정부터 절절함이 투영된 ‘구원 요청 표정’ 등을 자유자재로 선보였던 것이다. 지성의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에 함께 호흡을 맞추던 황정음 뿐 아니라 모든 스태프들이 터지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은 “지성은 정말 천부적인 배우라는 극찬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언제나 신인 같은 성실한 태도와 끊임없는 치열한 노력이 7중 인격도 무리 없이 소화해내는 연기자 지성을 탄생시킨 것 같다”고 전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킬미힐미 지성 ⓒ 팬엔터테인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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