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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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펀치' 김래원vs조재현, 죽음의 레이스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5.01.19 23:26 / 기사수정 2015.01.19 23:26



▲ 펀치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펀치' 김래원이 서지혜를 이용해 조재현의 비리를 캐낼 수 있을까.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0회에서는 박정환(김래원 분)이 이태준(조재현)과 윤지숙(최명길)의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최연진(서지혜)을 스파이로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준은 박정환이 오션캐피털 비리 자료를 폭로하기 위해 국회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태준은 전화를 걸어 "그 문 열면 남은 인생 감옥에서 보내야 할 거다"라고 말했고, 박정환은 "저 감옥에서 죽겠습니다. 총장님은 만수무강하십시오. 감옥 안에서"라고 경고했다.

결국 박정환은 국회에 들어가 김상민(정동환)이 오션캐피털 실소유주라고 밝히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을 공개했다. 같은 시각 이태준은 언론을 이용해 먼저 동영상을 공개해 박정환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이후 박정환은 신하경(김아중)과 손잡았고, "조강재부터 잡는다. 죄명은 스폰서 검사"라며 명우건설이 조강재의 스폰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환은 명우건설 재무팀 비자금 파일을 증거로 확보한 뒤 조강재에게 이태준과 윤지숙의 비리가 담긴 자료를 가져오라고 협박했다. 

궁지에 몰린 조강재는 최연진을 이용하기 위해 그의 아버지를 잡아들였다. 그러나 최연진은 서녀 출신으로, 아버지에 대한 반감이 큰 인물. 최연진은 아버지의 지역구에 출마시켜주는 조건으로 조강재에게 비리 자료가 담긴 파일을 넘겼다. 

조강재는 박정환에게 "너 말년이 왜 이리 꼬이냐. 나는 새 식구 데려가서 총장님한테 인사드리고 올란다"라며 조롱했다. 그러나 박정환이 일부러 최연진이 배신하는 상황을 연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앞서 박정환은 "조강재 부장 어떤 약속도 믿지 마"라고 조언했고, 최연진은 "여의도로 입성할 좋은 기회 주겠다던 약속은"이라며 따졌다. 박정환은 조강재의 비리 자료 파일을 건넸고, 최연진은 "이태준 총장 옆에서 선배를 위해서 일해달라. 저를 믿습니까"라고 물었다. 

박정환은 "내 판단을 믿어. 내가 이기면 넌 총장과 장관의 비리를 밝혀낸 여검사가 되겠지. 내가 져도 이태준 총장, 너 총선 출마 약속 정도는 지키는 사람이야"라며 복수 계획을 밝혔다.

특히 박정환은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하거나 섬망증 증상을 나타내며 시한부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암시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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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펀치' 김래원, 조재현, 김아중, 박혁권, 서지혜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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