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19 11:0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5개월의 테니스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예체능' 테니스 팀의 마지막 경기가 드디어 공개된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2014 대구 스마일링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의 예체능 테니스 팀과 전라도 팀의 마지막 예선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주까지 예체능 팀의 예선 전적은 1승 1패. 제주도 팀에 1패 한 이후 경기도 팀에 극적인 승리를 따낸 후 안도했던 것도 잠시 마지막 전라도 팀과의 대결에서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이에 예체능 테니스 팀이 남은 모든 경기를 이겨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4강행 티켓을 거머쥐고 본선 행을 확정 지을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번 주 예체능 테니스 팀은 한 점 한 점 혼신의 힘을 다하는 피를 말리는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특히 그 동안 에이스 형님 조임에도 아쉬운 패배로 가슴앓이를 해왔던 강호동-신현준 조는 신들린 신현준의 발리가 폭발하며 심장을 쥐락펴락 하는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는 명 경기를 만들어낸다.
단 한 경기도 패해서는 안 되는 상황. 모든 선수들은 벤치에서 일어나 손에 손을 잡고 서로를 응원했으며,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보던 이규혁은 옆에 있던 이재훈에게 "형, 우리 이길건가 봐"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늘 한결같이 평온한 목소리로 경기를 해설하던 유진선 해설위원 역시 북받치는 감동을 가누지 못하며 "이들이 얼마나 연습했는지. 인간승리입니다"라고 흐르는 눈물 속에 해설을 이어갔다.
'예체능' 제작진은 "예체능 테니스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팀원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울었다. 지난 5개월간 함께 땀 흘려주고 본업보다 테니스에 빠져 살았던 10명의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하며 테니스 편을 함께 해온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예체능' 테니스편 마지막 경기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우리동네 예체능'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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