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18 08:48 / 기사수정 2015.01.18 08:4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킬미, 힐미’ 고창석과 최원영이 ‘마성의 신스틸러’로 안방을 달구고 있다.
고창석과 최원영은 MBC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석호필 박사 역과 안국 실장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각각 도현(지성)의 전(前) 주치의와 비서로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도현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고창석과 최원영은 균형 잡힌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 고창석은 사투리가 섞인 독특한 말투와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감, 턱수염이 더부룩한 생소한 비주얼로 독특한 정신과 의사 캐릭터를 완성했다. 최원영은 일을 처리를 할 때는 똑 부러지고 진중한 실장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지성의 다른 인격으로 곤란을 겪을 때는 ‘반전 코믹 본능’을 기습적으로 발휘한다.
코믹과 진지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색채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두 사람의 활약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다.
두 사람은 다중인격인 지성을 보호하고 치료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데 이와 관련 고창석과 최원영이 또 다시 지성을 위한 ‘비밀 회동’을 감행한 현장이 포착됐다. 최원영은 살짝 흥분한 상태로 놀란 표정을 지어 보였고, 고창석은 근엄하고도 걱정 서린 얼굴로 심상치 않은 대화를 나눴다.
고창석과 최원영이 ‘비밀 회동’을 가진 장면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에서는 두 배우의 깨알 콤비 궁합이 돋보였다. 고창석과 최원영은 촬영 직전까지 자리에 선 채로 각자 대본을 탐독했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단 한 차례의 대사 실수도 없는 완벽한 연기로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스태프들을 절로 감탄케 했다. 고창석은 “공연 일정이 바빠서 아직 첫방송도 못봤다”며 아쉬움 섞인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꽃을 피워냈다.
제작진은 “고창석과 최원영은 대본과 시놉시스를 철저히 분석해 싱크로율 100%의 만족스러운 캐릭터들로 표현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킬미힐미 ⓒ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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