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소치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동메달리스트 카롤리나 코스트너(28,이탈리아)가 16개월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AFP 등 주요 외신들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가 전 남자친구의 도핑을 도운 혐의로 코스트너에 16개월의 자격정지를 부과했다고 전했다.
코스트너는 전 남자친구인 알렉스 슈바처(31)가 2012년 런던올림픽 예선에서 도핑테스트에 적발되는 과정에서 거짓진술 등 슈바처와 협력한 정황이 확인돼 징계를 받게 됐다. 슈바처는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경보 50km 금메달을 따낸 육상스타다.
이번 조치로 코스트너는 다가오는 유럽선수권대회,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코스트너측은 징계 내용을 받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해 해명에 나설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캐롤리나 코스트너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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