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SF영화 '아바타'의 속편 개봉이 2017년으로 연기됐다. 당초 2016년으로 예정된 '아바타' 속편은 1년 늦어진 2017년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임스 카메론은 14일(이하 현지시각)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린 현지 영화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아바타'의 제작 연기 사실을 전했다.
그는 "3편의 '아바타' 연대기에는 복잡한 관계가 있다. 이에 스토리 작업이 늦춰 지면서 2017년으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메론 감독은 이달 중 '아바타' 시리즈 3편의 스크립트 작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바타'는 지난 2009년 개봉해 국내에서도 1300만 관객을 모으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SF영화다. 이후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의 후속편 3편을 제작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제작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당초 예정된 2012년에 이어 2014년, 2016년까지 제작을 미룬 상태다. 심지어 이날 또 다시 1년 연기된 2017년을 개봉일로 전한 것.
카메론 감독은 "각 영화 간의 복잡한 연계성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