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나유리 기자] 1차 지명을 받아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경희대 출신 '기대주' 이호중(23)이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우완 투수 이호중은 지난해 6월 있었던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지명 선수로 NC에 입단했다.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에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던 이호중은 입단과 함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NC 배석현 단장은 지명 당시 "투구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위기에도 자신있게 공을 뿌린다. 야구를 대하는 겸손한 자세와 성품도 빼어났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었다. 때문에 이호중은 신인이지만 이번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차 미국으로 출국하는 NC 선수단 중 이호중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NC 관계자는 "이호중이 최근 스쿼트를 하던 중 허리 부상을 입었다. 부상 때문에 이번 캠프에도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며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호중이 빠진 자리는 신고선수로 입단한 두산 출신 투수 박민석이 메운다. 출발 이틀전 구단의 연락을 받은 박민석은 부랴부랴 준비를 마치고 이날 선수단과 함께 출국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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