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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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클라라, 성적수치심? 계약 해지 위해 꾸며낸 것"

기사입력 2015.01.15 10:43 / 기사수정 2015.01.15 10:44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방송인 클라라가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언행에 성적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클라라, 본인이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꾸며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는 15일 "클라라가 제기한 소송은 진실 아닌 악의적인 소송'이라며 경찰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폴라리스는 소속사 회장의 언행 때문에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주장에 대해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면서 제시한 내용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명예를 중요시하는 소속사 회장의 가치관을 알고 이를 악용한 협박이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는 "이번 형사고소에 앞서 클라라의 계속되는 계약위반행위에 대하여 소속사 측이 최종적으로 클라라의 계약이행을 요청하며 불이행시 위약금을 청구하겠다고 내용증명을 보냈다"라며 "그러자 클라라는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해줄 것을 요청하며 만약 불응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고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협박하여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클라라의 행위에 당사는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협박한 사실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클라라에게 말하자, 클라라는 소속사를 찾아와 '성적수치심 유발관련 내용 등은 모두사실이 아니고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꾸며낸 것'이라고 눈물로 용서를 구했었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 측은 "클라라는 이미 고소를 당해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아버지 이승규씨도 공범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만약 클라라 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형사고소를 진행하는 게 상식인데 무고죄 등이 문제될 수 있으니까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클라라의 미래와 연예활동을 진심으로 걱정하여 언론에 밝히지 않은 채 클라라가 정식으로 사과를 하고 정상적으로 소속사와 활동을 해줄 것을 기대하였으나 민사소송까지 제기하고 그 소송내용이 알려져 유감스럽고 회사의 이미지와 다른 소속연예인들의 보호를 위해 진실을 밝힐 수밖에 없게 됐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회장 이 모 씨를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 했다. 소장에 따르면 클라라는 이 모 회장이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 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는 등의 문자를 여러 차례 보냈고, '할 말이 있다'며 클라라에게 저녁 술자리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클라라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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