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14일 방송된 '킬미힐미'는 10.3%(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8.9%)보다 1.4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리진(황정음 분)이 차도현(지성)의 다중인격장애를 확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리진은 석호필(고창석)에게 차도현의 증상에 대해 상담했다. 앞서 오리진은 차도현을 다중인격장애로 의심했다.
오리진은 "두 번째 만났던 남성은 늑대인간처럼 거칠고 폭력적이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신세기라고 했는데"라고 말했고, 석호필은 "폭력적 인격의 이름이 뭐라고?"라며 깜짝 놀랐다. 과거 차도현의 주치의가 석호필이었던 것.
석호필은 오리진에게 차도현의 병력에 대해 설명했다. 오리진은 차도현이 가족들에게 알리지 못한 채 다중인격장애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연민을 느꼈다.
이후 차도현은 오리진이 정신과 의사라는 사실을 알고 병원을 방문했다. 차도현은 "정말 의사시군요. 보셨습니까? 변하는 모습. 제가 무섭지 않으십니까"라고 물었다.
오리진은 "그쪽이 누군지 제가 아직 몰라서요. 실례지만 누구세요. 혹시 폭탄 갖고 계세요? 그럼 혹시 가죽잠바 갖고 계세요? 그럼 이름이 뭐예요?"라며 다정하게 대했다.
차도현은 "이 얼굴을 하고 이 눈빛을 한 저는 차도현입니다"라고 말했고, 앞으로 오리진이 차도현의 비밀 주치의가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피노키오' 18, 19회는 각각 11.9%, 11.3%, KBS '왕의 얼굴'은 7.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킬미힐미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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