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노키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피노키오' 김영광은 김해숙의 잘못을 밝힐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최인하(박신혜 분)가 다시 MSC 방송국으로 돌아와 자신의 캡 김공주(김광규)를 자극했다.
이날 최인하는 돌아온 자신을 반기는 김공주에게 "당신을 믿는다"라는 말로 그의 양심을 자극했다. 최인하의 말에 부담감을 느낀 김공주는 결국 최인하의 말대로 송차옥(진경)의 뒤를 캐보기로 마음 먹었고, 송차옥은 그가 자신의 뒷조사를 하는 것을 흔쾌히 허락해 김공주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송차옥은 기하명으로부터 자신과 박로사(김해숙)와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받고 심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결국 그녀는 박로사를 배신한 뒤 자신과 박로사의 관계를 김공주의 손으로 세상에 폭로하고자 했지만 이일주(김영훈)는 그 사실을 방송국 국장에게 모두 밝혀 박로사를 분노케 만들었다.
결국 격분한 박로사는 괴한을 보내 최인하와 기하명, 그리고 송차옥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괴한은 방송국에 들이닥쳐 기하명에게 무기를 쏴 댔고, 방송국은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그는 곧장 YGN으로 가 송차옥과 최인하에게 흉기를 휘둘렀지만 자신을 따라온 기하명에 의해 제지당하고 말았다.
박로사의 경고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송차옥과 김공주를 보도국이 아닌 곳으로 발령내버렸고, 박로사의 비리를 리포트 하려던 송차옥의 계획은 모두 틀어져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송차옥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스스로 내부 고발자가 되어 YGN을 통해 박로사 회장의 비리를 폭로하기로 마음 먹었고, 지난번 자신이 궁지에 빠트렸던 안찬수의 도움을 받아 박로사와 자신의 거래 사실을 모두 밝히기로 계획했다.
송차옥은 안찬수(이주승)가 자신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자 경찰서에 출두했다. 그리고 그녀의 경찰 조사 사실은 기자들을 통해 보도됐고, 송차옥이 박로사 회장의 비리를 폭로하자 박로사 회장 역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그러나 박로사 회장은 쉽게 경찰서에 나타나지 않았다.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경찰 조사를 피하려고 한 것.
하지만 박로사의 계획을 모두 알고 있었던 송차옥은 박로사가 경찰조사를 받을 수 밖에 없게끔 분위기를 몰아갔다. 송차옥의 끈질긴 취재에 박로사는 궁지에 몰리고 말았고, 박로사는 안찬수에게 거액의 돈을 건네 그와 합의를 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서범조(김영광)가 송차옥과 기하명, 최인하를 테러한 괴한을 사주했다고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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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피노키오 ⓒ SBS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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