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38
연예

이병헌 협박사건, 오늘(15일) 선고 공판

기사입력 2015.01.15 06:10 / 기사수정 2015.01.14 23:5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의 김다희의 선고 공판이 열린다. 

1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523호 법정에서는 형사9단독(재판장 정은영 판사) 심리로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김다희와 이지연 2명에 관한 선고 공판이 진행된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들은 피해자(이병헌)를 금전 갈취 대상으로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요구한 금액이 50억원에 이르고, 동영상을 수단으로 사용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3년을 구형했다.

이씨와 김다희는 공판 과정에서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선처 호소의 뜻을 전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여 양형에 참작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검찰이 "수차례 반성문 제출로 선처를 호소했지만, 사실상 다른 내용을 적어놔 뉘우침의 흔적이 없다"고 지적해 감형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이씨 측 변호인은 검찰의 구형에 대해 수긍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결심 공판이 끝난 뒤 이씨 측은 "구형을 받아 들일 것이다"면서 "수차례 작성한 반성문이 판결에 결과를 미칠지는 모르겠다"고 재판부의 선고에 주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심 판결에 불복할 여지는 남아 있어 아직 단정 짓기는 이르다.  

검찰에 따르면 두 여성은 지난해 7월 지인 석씨의 소개로 이병헌을 알게 됐다. 이후 함께 어울리던 중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빌미로집이나 용돈 등을 받아낼 계획을 꾸몄다. 두 사람은 1차 공판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했으나, 협박을 하게 된 경위는 공소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병헌 측은 이지연과 교제를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병헌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이병헌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