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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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ML행 와전"…日 잔류 가능성 언급

기사입력 2015.01.14 09:51 / 기사수정 2015.01.14 09:5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돌부처' 오승환(33,한신)이 자신의 메이저리그행에 대해 '당장은 아니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오승환과 한신의 계약은 이번 해가 마지막이다. 국내외 언론들은 오승환이 한신과의 계약이 만료되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릴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신 구단도 일찌감치 외국인선수를 알아 보며 오승환의 빅리그행이 기정사실화되는 듯 했다.

그러나 오승환이 미국행은 와전된 경향이 있다며 일본리그 잔류에 대해 언급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와 인터뷰 한 오승환은 "매년 한단계씩 발전하는 모습을 만드는 것이 큰 목표라고 전하려고 했다.  그게 이번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로 간다는 얘기가 돼버렸다"며 "일본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 시즌이 끝나봐야 알 것 같다"고 일본 잔류 가능성에 대해서 밝혔다.

오승환은 현재 괌에서 시즌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체중 증가가 우선 목표다. 체중을 늘리는 가장 큰 이유는 '돌직구'의 레벨업을 위해서다. 오승환은 "현재 4kg정도 증가해 97kg이다. 시즌 중에도 이 체중을 유지하려고 한다. 구속과 구위도 올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당장은 구속을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하고 있지만, 그의 올시즌 궁극적인 목표는 팀의 우승이다. "목표는 세이브왕보다는 팀의 우승이다. 블론세이브를 줄이는 것이 먼저고, 그리고 평균자책점이 그 다음이다. 팀 성적도 좋고 개인 성적도 좋으면 가장 좋은 해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 =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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