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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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아내 정승연, 사과문 게재…누리꾼 '관심'

기사입력 2015.01.12 22:29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송일국의 아내 정승연 판사가 SNS에 격한 말투로 올린 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누리꾼들도 관심을 드러냈다.

정승연 판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적었다.

이어 "공직자로서 사적인 감정을 앞세우는 우를 범했다.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고 공직자로서 본연의 지위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역시 SNS는 하지 않는 게 좋은 듯" "삼둥이 귀여운 데 아쉽네" 등의 글을 올렸다.

앞서 2009년 KBS '시사기획 쌈'은 김을동 의원이 아들 송일국의 매니저와 운전기사를 보좌진으로 등록해 국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 측과 당사자인 매니저 하 모 씨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인턴 봉급은 송일국이 사비로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이 일이 다시 온라인과 SNS상에서 관심을 모으자 송일국의 아내 정승연 판사가 8일 해명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 이를 평소 정 판사와 친분이 있던 임윤선 변호사가 SNS로 다시 언급하면서 화제가 됐다.  

그러나 정 판사의 해명 내용과 상관없이 말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게 됐다. 정 판사가 올린 글에는 "정말 이따위로 자기들 좋을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해명을 해도 듣지도 않고 자기가 보는 거만 보는 사람들"이라는 다소 격양된 문장이 담겨 있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배우 송일국은 12일 사과문을 작성해 발표했다. 송일국은 "아내가 문제가 된 글을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잘못을 하게 됐습니다. 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송일국, 아내 정승연 ⓒ 정승연 SNS]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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