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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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PD "최우식 캐스팅 이유? 젊은 에너지 확신"

기사입력 2015.01.12 10:18 / 기사수정 2015.01.12 10:2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연출을 맡은 표민수 감독이 신예 최우식을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2월 방송되는 tvN 갑을로맨스 '호구의 사랑'은 KBS '아이리스2',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등 굵직한 드라마들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뽐내 온 드라마의 거장 표민수 감독의 신작이다. '호구의 사랑'은 유이(도도희 역), 최우식(강호구), 임슬옹(변강철), 이수경(강호경) 등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이들을 캐스팅한 표민수 감독의 의도에 관심이 집중됐다.

표민수 감독은 12일 tvN을 통해 "최우식은 자신만의 젊은 에너지로 똘똘 뭉쳐 있는 배우"라면서 "최우식만의 재기 발랄하고 긍정적인 젊은 에너지가 큰 확신을 줬다"고 밝혔다. 표 감독은 이어 최우식 캐스팅 비화도 공개했다. 

표 감독은 "오디션 당시 최우식에게 대본에 적힌 대사만 연기해보라고 주문하지 않았다. 연기력은 이미 소문날 정도였으니, 대신 최우식과 농담을 해봤다. '호구의 사랑'은 코믹적인 요소가 강한 로맨틱 청춘물이고 호구는 순수하면서도 재치 있는 캐릭터다. 그런 호구 캐릭터에 딱 맞게 최우식이 진지할 땐 진지하고 유머러스한 농담도 굉장히 재미있게 받아 쳐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래서 의심의 여지없이 최우식을 선택했다"는 말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날 tvN은 최우식이 연기하는 호구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첫 티저영상(https://www.facebook.com/hogoolove)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최우식은 귀엽고 발랄한 소년 같은 모습을 드러냈다. 최우식은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호구'의 사전적 의미를 전하는 동시에,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이자 사랑에 있어서 모자라면 더 퍼주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남 주인공 강호구의 순수한 매력을 선보였다.

'호구의 사랑'은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오는 2월 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최우식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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