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에 김유석-진경-조재윤-정석용-공정환-박준면 등 연기파 배우들이 전격 합류한다.
오는 2월 첫 방송될 '블러드(Blood)'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12일 드라마 측은 "김유석-진경-조재윤-정석용-공정환-박준면은 각각 태민 암병원을 이끄는 인물들로, 안재현, 구혜선, 지진희 등과 밀도 높은 호흡을 맞춘다"고 전했다.
김유석은 태민 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과장 정지태를 연기한다. 정지태는 냉정하게 병원과 동료들을 비판하고, 항상 바른 말을 하는 인물. 병원 내에서 공공의 적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점차 박지상(안재현)과 친해지면서 멘토 아닌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카리스마 앵커로 대변신을 꾀한 진경은 태민 암병원 부원장 최경인 역을 맡아, 태민그룹의 총수 유석주(김갑수 분)의 오른팔 역할을 담당한다. 새로 병원장으로 부임한 이재욱(지진희)과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으로 또 한 번의 변신을 감행할 예정.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조재윤은 간담췌외과의 절대 권력이었지만, 박지상(안재현)의 부임으로 밀려난 외과 과장 우일남 역으로 등장, 첫 의사 역할 도전에 나선다.
정석용과 공정환은 각각 조금 덜 떨어진 의사 이호용 역과 유리타(구혜선)를 짝사랑하는 의사 제라드 김으로 나서, 극중 코믹 코드를 담당한다. 또한 베테랑 배우 박준면은 암병원 내 파트장 이영주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친다.
한편 '블러드'는 '굿 닥터'에서 호흡을 맞춘 기민수 PD와 박재범 작가가 다시 뭉친 작품이다. 오는 2월 첫 방송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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