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11일 방송된 '전설의 마녀'는 27.0%(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5.9%)보다 1.1%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수인(한지혜 분)를 찾아간 마주희(김윤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우석(하석진)은 마주희에게 "그 사람이랑 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 사람 이제 더 이상 자신의 감정 숨기지 않고 솔직해지기로 했다"며 문수인과의 관계를 밝혔다.
이후 마주희는 문수인을 찾아가 "나 가지고 장난하냐. 마음 없다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문수인은 "그동안 몰랐다. 미처 내 마음을 들여다 볼 기회가 없었다. 근데 이번 비행기 사고로 내가 정말 선생님을 의지하고있었구나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뭐가 이렇게 당당하냐는 마주희에게 문수인은 "아가씨 앞에서 당당하지 못할 이유 없다"고 응수했다. 이에 마주희는 "말했죠. 내가 먼저 선배 좋아해왔고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라고 뻔뻔하게 나왔다.
이에 문수인이 "그건 아가씨 일방적인 마음이지 않냐. 선생님 마음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하자 마주희는 문수인의 뺨을 때렸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SBS '미녀의 탄생'은 7.2%, KBS '개그콘서트'는 15.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전설의 마녀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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