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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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기내 난동 이유…대한항공 발권에 문제 있었다

기사입력 2015.01.09 16:11 / 기사수정 2015.01.09 16:1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42)이 비행기 안에서 난동을 부려 공항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이 사과의 뜻을 전하며 항공권 발권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 이번에 불미스러운 일들로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대한항공 발권의 문제로 기내에서 제공한 와인을 마시고 불미스러운 일들이 벌어졌다"면서 "본인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이용해서 처음부터 비즈니스 석을 예약했다. 그러나 대한항공 발권의 문제로 이코노미 석으로 티켓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항공 측에 지속적으로 티켓 문제에 대해 컴플레인 했으나 항공사 직원들은 비즈니스 석이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을 원래대로 교체해 주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현재 미국 현지에 소속사 직원을 급파시켜 최대한 빨리 귀국시키도록 진행중에 있다. 추후 경찰조사가 있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40분(한국시간) 인천을 출발해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에 탑승했다. 그러나 그는 비행기가 출발하고 5시간쯤 지난 후부터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바비킴은 서비스 중이던 여자 승무원에게 서너차례 신체접촉 및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말을 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항공사 측의 신고로 FBI와 샌프란시스코 공항경찰과 세관이 출동했고, 바비킴은 먼저 비행기에서 내려 기내 난동과 성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 받았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바비킴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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