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51)가 9일 내한일정을 마치고 출국하는 가운데 그의 확 달라진 모습이 미국서도 화제다.
미국 포털 사이트 '야후닷컴'은 8일 '키아누 리브스의 적절한 변신'이라며 그의 지난 7일 한국 입국 당시 사진과 8일 '존윅' 기자회견 사진을 공개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입국 당시 오랜 비행에 지친 듯 초췌한 모습을 보였다. '존윅' 속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온 덮수룩한 수염이 눈길을 끌었다.
사실 키아누 리브스는 '존윅' 속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오기 위해 미국 현지 행사 등에서도 수염을 기르고 일정을 진행했다. '스피드', '매트릭스', '콘스탄틴' 등을 통해서 '완벽한 미남' 찬사를 받던 그의 모습은 오간데 없었다.
하지만 공식 기자회견 당일에는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수염을 깎기로 결정했다. 결국 그는 말끔해진 모습으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에게 익숙했던 키아누 리브스의 귀환인 셈이다.
이런 키아누 리브스의 달라진 모습은 미국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큰 반향을 낳고 있다. "역시 수염이 없는게 낫다", "저게 키아누 리브스지"라면서 그의 달라진 모습을 반기고 있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자신의 신작 영화 '존윅' 홍보를 위해 내한했다.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 행사를 마친 그는 금일 출국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