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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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차트] EXID, 여름 열기 끌어안고 겨울꽃 피우다

기사입력 2015.01.08 17:27 / 기사수정 2015.01.08 17:27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EXID '위아래'가 음원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위아래'는 차트 순위가 다시 오르는 '역주행' 현상을 넘어 장기간 사랑받고 있다.

5일 발표된 온라인 음원 서비스업체 멜론 1월 1주차(12월 29일~1월 4일) 차트에 따르면 EXID '위아래'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4일 멜론 실시간 차트를 정복한 뒤 끝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가온차트 측은 8일 "EXID '위아래'가 2015년 1주차(12월 28일~1월 3일)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 차트, 다운로드 차트, 스트리밍 차트, 소셜 차트 등 4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위 아래'는 EXID의 세 번째 싱글 앨범으로 지난해 8월 27일 발매됐다. 신사동호랭이, 범이낭이, LE가 공동 작곡·작사를 맡았다. 음원 공개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페이스북을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위아래' 공연 영상이 게재되며 눈길을 모았다.

특히 멤버들의 현장 안무 모습이 담긴 '직캠(팬이 직접 촬영한 영상)'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인터넷상에서의 인기가 발판이 돼 활동을 마무리했던 EXID는 신곡을 발매한 지 약 4개월이 흐른 지난 12월 5일 '뮤직뱅크'에 다시 출연했다.

음원 성적이 2,3주 안팎으로 갈리는 현재 가요계에서 '위아래'의 차트 순위 반등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위아래'가 반복적인 구절과 색소폰 등의 악기 구성으로 성공 요소를 가진 것에 영상의 힘이 더해져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베스티로 활동 중인 기존 멤버 유지, 혜연, 혜령이 탈퇴한 뒤 EXID는 솔지, 혜린을 영입해 5인조로 재정비했다. 이후 소속사 문제로 2012년 '매일밤'으로 무대에 나선 후 1년 10개월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이어 2014년 6월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계약을 맺고 '위아래'를 준비했다.

'위아래'로 성공을 써내려가고 있는 EXID는 올 상반기 후속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이 탄력을 받아 '대세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EXID ⓒ 엑스포츠뉴스DB, 앨범 자켓]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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