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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LG 꺾고 기분 좋게 한 해 마무리 (종합)

기사입력 2014.12.31 21:04 / 기사수정 2014.12.31 21:04

조희찬 기자
지난 29일 포웰의 드리블 모습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리카르도 포웰(31,전자랜드)이 2014년의 마지막날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전자랜드는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82-72으로 승리했다. 앞서 28일 부산 KT에 덜미를 잡혔던 전자랜드(15승16패)는 새해를 맞기 전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12승20패)는 연승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포웰 타임'이었다. 포웰은 전반에만 6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코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정영삼 역시 '노마크' 상태에서 던진 3점슛 2개가 모두 꽂히며 절정의 슛 감각을 보여줬다. 이후에도 추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75%(3/4)의 3점슛 성공률을 보여줬다. 전자랜드는 34-31, 3점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포웰은 후반에도 날아다녔다. LG 주 득점원인 문태종을 골밑에서 단 3점으로 묶어놨고, 제퍼슨 역시 포웰 활약 앞에 골밑 주도권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포웰은 경기 주인공답게 3쿼터가 종료되는 시점에 이미 두 자릿수 리바운드(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포웰의 활약 속에 82-72 승리를 거뒀다.

승리로 한 해를 마무리한 전자랜드는 KT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다음 달 2일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LG도 같은 날 고양 오리온스와 맞붙는다.

한편 같은 시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울산 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스의 맞대결은 모비스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모비스는 혼자서 28점을 기록한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앞세워 86-79로 승리했다. 여전히 단독 선두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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