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풀백 우치다가 발목 부상으로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됐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간판 측면 수비수 우치다 아스토(26, 살케)가 결국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됐다.
일본축구협회는 29일 "우치다의 아시안컵 대표팀 합류가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우치다를 대신해 우에다 나오미치(가시마 앤틀러스)를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우치다는 당초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 이어 2회 연속 출전을 바랐다. 하비에르 아기레 일본 대표팀 감독 역시 우치다의 재능을 높이 사 오른쪽 풀백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하지만 결국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7월에 다친 오른쪽 무릎 상태에 대해 의문부호가 있었던 우치다는 소속팀 살케에서 재활 치료를 벌였지만 결국 대회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해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우치다의 이탈로 일본 수비진은 비상이 걸렸다. 대표팀 부동의 좌우 풀백으로 활약했던 나카토모 유토(인터밀란)와 우치다 조합이 붕괴됐다. 공격에도 활발히 가담하면서 첨병 역할을 해온 우치다의 공백으로 공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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