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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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 김현주에 따뜻 포옹 "힘들면 기대라"

기사입력 2014.12.28 20:44 / 기사수정 2014.12.28 20:44

대중문화부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김현주가 김상경에 감동을 받았다. ⓒ KBS 방송화면
'가족끼리 왜 이래' 김현주가 김상경에 감동을 받았다. ⓒ KBS 방송화면

 
▲ 가족끼리 왜 이래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김현주가 김상경의 진심에 감동을 받았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39회에서는 문태주(김상경 분)에게 부탁을 하는 차강심(김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걱정이 많아 보인다는 문태주의 말에 차강심은 "아무 일 없다. 근데 이번 한 번만 제 집안 일로 사적인 부탁드려도 되겠냐"며

차강심이 집안 일을 얘기 할 줄 알고 한껏 기대에 부풀어있던 문태주에게 차강심은 "클럽 같은 곳 잘 아는 데 있냐. 연말 안으로 아버지랑 고모 모시고 클럽에 가야 한다"고 부탁했다.

황당하다는 반응에 차강심은 "황당한 것 아는데 이번에 소원 꼭 좀 들어드리고 싶다. 클럽 하나만 수배해주실 수 없겠느냐. 이렇게 어렵고 무례한 부탁 드려도 너무 죄송한데, 마음 놓고 부탁할 분이 상무님밖에 없어서 죄송하다"며 고개 숙여 말했다.

그 즉시 문태주는 전화를 걸어 클럽을 수배했고, 차강심은 "개인적인 일을 업무적으로 연관시키는 건 좀 그렇다"며 걱정했지만, 문태주는 "사적인 일 때문에 업무 수행애 차질이 생기면 그건 더 이상 사적인 일이 아니다. 또 도와줄 거 없냐. 말만 해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더 이상 부탁할 것 없다는 차강심의 말에 문태주는 서운해했지만, 차강심은 문태주를 안으며 "이런 부탁 드리면 안 되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다시 사과했다.

그러자 문태주는 "안 된다 하지말고 된다고 생각해라. 차 실장 좋아하는 마음은 세상 누구보다 멋지고 싶다"며  "그러니 차실장도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도 된다. 완벽한 것만 사랑이 아니다. 모자란 것도 사랑이다. 모자르고 부족해야 내가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거다"며 감동을 주었고, 차강심은 다시 문태주에게 안겼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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