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 SBS
▲ 그것이 알고싶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의 시청률이 소폭하락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기준)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보다(7.3%) 2.0%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올 한 해 있었던 다양한 사건들을 돌아보고, 앞으로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살펴봤다.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산에서 운영됐던 형제복지원. 부랑자 수용을 명목으로 일반인들까지 끌고 가 감금하고 착취했던 현대판 홀로코스트의 진실이 밝혀졌지만, 아직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도 많다.
지난 3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룬 이후, 방송을 본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의 연락이 끊이지 않았다. 방송을 보고 통곡했다는 한 피해자는 그 후 가족들에게 형제복지원 입소 사실을 밝혔다고 했다.
그보다 앞선 1950년 군경 주도로 자행되었던 민간인 학살 사건. 정치적 이념의 문제 때문에 유족들은 반백년 간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못했다.
지난 2005년부터 있었던 진실화해위원회의 활동으로 진실규명이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학살이었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진실규명 과제가 남아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뼈동굴 미스터리-50년 괴담의 진실' 편을 통해 괴담으로 변질되어버린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루었다.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여론을 뜨겁게 달궜던 '칠곡 아동학대 사건'.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소리는 당시 최연소 상해치사 용의자가 되는 상황까지 처했었다. 그리고 지난 5월, 용기를 낸 소리는 믿기 어려운 진실을 털어놨다. 사건이 일어나고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 국회에서는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2015년도 예산이 확대 편성됐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세바퀴'는 5.1%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KBS '연예대상'은 15.0%를 기록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