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AFC투비즈에서 활약하던 황진성이 일본 교토 상가로 이적한다. 사진은 투비즈에서 활약할 당시 경기에서의 황진성의 모습 ⓒ 스포티즌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진성(30)이 벨기에를 떠나 일본으로 이적한다.
AFC투비즈는 26일 황진성의 이적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지난 8월말에 투비즈 유니폼을 입었던 황진성은 내년 시즌부터 일본 J2 교토 상가FC로 자리를 옮겨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조만간 황진성은 국내에 복귀해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황진성은 한국 선수 영입을 원하던 투비즈에 지난 8월에 합류했다. 무릎 부상과 포항 스틸러스를 떠난 이후 그라운드 복귀를 노리던 황진성에게는 좋은 기회가 됐다. 투비즈 입단 후 14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인상을 남기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투비즈 역시 한국에서 날아온 황진성의 활약에 만족감을 보이기도 했다.
투비즈측은 황진성의 이적에 대해 "좋은 선수의 재기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황진성이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황진성 역시 "힘든 시기에 다시 축구를 할 수 있게 도와줘서 투비즈에 정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항상 투비즈를 응원하고 잘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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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