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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워싱턴·클로이 모레츠, '더 이퀄라이저' 내년 1월 29일 개봉

기사입력 2014.12.24 15:35

김경민 기자
더 이퀄라이저 ⓒUPI KOREA
더 이퀄라이저 ⓒUPI KOREA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덴젤 워싱턴과 클로이 모레츠가 주연한 영화 '더 이퀄라이저'(감독 안톤 후쿠아)가 내년 1월 29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더 이퀄라이저'는 낮에는 평범한 마트 직원이지만 밤이 되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더 강한 무질서한 세상의 균형을 맞추는 심판자로 나선 로버트 맥콜(덴젤 워싱턴)의 활약상을 그린 정통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다.

전직 특수 요원이라는 과거를 지우고, 홈마트의 직원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로버트 앞에 나타난 러시아 마피아의 착취와 폭력으로 시들어가는 어린 콜걸 테리(클로이 모레츠)의 모습은 세상에 대한 분노의 폭발과 함께 그를 기꺼이 세상을 향한 정의의 심판자로 이끈다.

잔잔한 파도처럼 존재하다가 전직 특수요원다운 특수한 능력으로 거세게 몰아치는 덴젤 워싱턴의 화끈하면서도 절제된 액션 연기와 자신의 일터인 마트 안의 모든 공구(해머와 네일 건, 드릴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펼치는 강렬한 액션신은 여느 액션 영화와 차별화된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덴젤 워싱턴의 뛰어난 연기력이 더해져 이 모든 이야기에 설득력을 부여하며 오랜만에 가슴 뛰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킥 애스' 시리즈의 힛-걸로, 단숨에 할리우드 핫-걸이 된 클로이 모레츠와 러시아 마피아가 고용한 히트맨으로 등장한 마튼 초카스('본 슈프리머시')와 덴젤 워싱턴의 카리스마 대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트레이닝 데이', '더블 타겟', '백악관 최후의 날'을 통해 현란하면서도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였던 안톤 후쿠아 감독의 역동적인 액션을 담아낸 영화 '더 이퀄라이저'는 2015년 1월 29일 개봉한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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