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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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진출 미룬 켄타, '3억엔' 대박 터트려

기사입력 2014.12.24 14:23 / 기사수정 2014.12.24 15:5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일본 잔류를 선언한 마에다 켄타(26,히로시마)가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켄타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3억엔(약 27억 5000만원)을 받게 됐다.

일본 스포츠 일간지 '닛칸스포츠'는 24일 "켄타가 내년 연봉 3억엔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 최초 기록이며 센트럴리그 투수 사상 최연소로 3억엔 이상을 받는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켄타의 포스팅 입찰을 허락하지 않은 구단이 자존심을 살려준 모양새다.

2008년 히로시마에서 데뷔한 켄타는 2012시즌 14승 7패 평균자책점 1.53과 그다음 해 15승 7패 2.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올라섰다. 지난해에는 11승 9패 2.60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앞서 켄타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열의를 보여왔었다. 그는 계약을 마친 후 "메이저리그는 내게 꿈만은 아니다. 하지만 계약을 한 만큼 우선 팀의 우승에 초점을 맞추겠다"면서 "내년에 가도 좋다. 후회가 남지 않게 열심히 할 것이고 기회가 올 때 다시 도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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