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CJ CGV(대표이사 서정)가 2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최 ‘2014 일자리 창출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CGV가 24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2009년 처음 시행돼 매년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개인, 단체, 사업주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CJ CGV는 장애인, 시니어 도움지기, 경력단절여성 채용과 아르바이트 시간선택제 일자리 전환 등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더불어 일학습병행제를 적극 실시하는 등 능력 중심의 채용환경 조성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다.
실제로 CJ CGV는 2010년 업계 최초로 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증장애인을 위한 실질적인 일자리 마련에 나선 바 있다. 극장 검표, 로비 청소, 3D안경 세척 등 중증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를 발굴하고 멘토링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2012년부터는 만65세 이상 장년층이 경제활동에 참여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시니어 도움지기’ 채용제도를 도입했다. 현재는 70여명의 시니어 도움지기가 전국 CGV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돕고자 리턴십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리턴십 채용자에게는 디자인, 인사, 법무 등 전문적인 커리어를 개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2013년 5천여 명의 ‘미소지기’를 기간제 아르바이트에서 기간 제한 없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일할 수 있도록 '반듯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전환하고 다양한 복지혜택을 통해 고용노동부 시간선택제 일자리 모범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CJ CGV는 능력중심 채용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 최초 극장운영 전문가 양성센터인 CGV UNIVERSITY는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화산업에 관심이 있는 젊은 인재들을 육성 중이다. 실제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 기업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CJ CGV 경영지원실 정성필 상무는 “CGV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자리 취약 계층을 위한 채용환경 조성에 더욱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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