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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슈퍼맨·1박·해투' 등 최고 프로그램상 '불꽃 경쟁'

기사입력 2014.12.23 14:58 / 기사수정 2014.12.23 14:5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2014 KBS 연예대상'에서 올 한해를 빛낸 KBS 예능 프로그램들이 최고 프로그램상을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연예대상'을 앞두고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어느 프로가 받게 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줬던 프로그램들이 풍성했던 것.

우선 지난 3년간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석권했던 '개그콘서트'는 올해도 우리 삶의 애환을 녹인 유머로 최고의 인기를 과시했다. 그런가 하면 새롭게 부각되는 막강한 프로그램들이 3년 아성에 도전한다.

매주 일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해피선데이'의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추성훈의 딸 추사랑에 이어 배우 송일국의 삼둥이 대한-민국-만세가 국민적인 사랑을 얻었다.

삼둥이는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봉송 주자까지 나서며 대세임을 입증했고, 이미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며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다른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2일'은 차태현-김주혁-데프콘-정준영 등 탄탄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코너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국민예능'임을 입증하고 있다.

또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일반인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국민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월요일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목요일 대표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유재석의 안정적인 진행으로 주중 편안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이어 토요일 KBS 예능을 부활시킨 일등공신인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우리 시대의 명곡으로 웃음과 더불어 감동을 선사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에 'KBS 연예대상' 관계자는 "올해 '연예대상'의 수상 후보는 시상식 당일인 27일 공개될 예정이지만,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그 어느 때보다 박빙이 예상된다"며 "개그콘서트, 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 불후의 명곡까지 6개의 프로그램 중에 누구에게 돌아갈지 예측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예대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시상식 생방송 도중 SNS 시청자 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자세한 사항은 KBS 연예대상 홈페이를를 통해 알 수 있다.

신동엽과 유희열, 성시경이 진행하는 '2014 KBS 연예대상'은 오는 27일 오후 9시 15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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