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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포스팅 승리 '해적군단' 피츠버그는 어디?

기사입력 2014.12.23 10:21 / 기사수정 2014.12.23 10:54

이종서 기자
2001년 개장한 PNC 파크는 해적선을 연상시키는 외야 스탠드 석이 특징으로 많은 야구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AFPBB News=News1
2001년 개장한 PNC 파크는 해적선을 연상시키는 외야 스탠드 석이 특징으로 많은 야구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AFPBB News=News1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내야수 강정호(27, 넥센)의 단독 협상권을 따낸 메이저리그 구단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공개되면서 피츠버그에 대한 국내 야구팬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23일(한국시각) "피츠버그가 한국의 유격수 강정호에게 가장 많은 응찰액을 써낸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피츠버그는 500만 2015달러(한화 약 54억 8000만원)을 제시해 강정호 영입 포스팅 경쟁에서 승리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팀에 합류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아 기쁘다. 강정호가 팀에 합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며 강정호 영입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현했다.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리그에 속해 있는 팀으로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를 연고지로 두고 있다. 피츠버그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PNC 파크는 해적선을 연상시키는 외야 스탠드 석이 특징인 아름다운 구장으로 많은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아시아인 최다승(124승)을 올린 곳으로도 잘 알려진 피츠버그는 국내 야구팬들에게는 친숙한 곳이다.

1882년 창단한 피츠버그의 초기 이름은 피츠버그 엘러게니스(Pittsburgh Alleghenys)였다. 현재 명칭인 파이어리츠로 바뀐 것은 1891년이다. 1890년 당시 스타플레이어였던 2루 비어바우러를 편법으로 데리고 왔는데 이에 야구팬들은 '해적(Pirates)'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구단은 아예 정식 명칭을 파이어리츠로 변경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피츠버그는 올해 88승 74패로 2위를 차지해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비록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했지만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만큼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연봉 500만달러(54억원)를 넘긴 선수가 단 6명일 만큼 대표적인 '스몰마켓'으로 주요 선수로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자 2루수 닐 워커가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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