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 엑스포츠뉴스 DB](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14/1222/1419226587498.jpeg)
김래원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인천, 김승현 기자] 배우 김래원이 캐릭터가 어렵다면서도 해볼 만 하다고 자신했다.
22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아라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펀치' 기자간담회에는 이명우 감독,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이 참석했다.
이날 김래원은 "극 전개가 빠르다. 2회 방송 말미에 과거 전 아내와 만난 사연이 나오고, 앞으로도 검찰총장과 친형의 관계 등 새로운 사건도 계속 이어져 박정환 캐릭터 소화가 힘들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불의와 타협해 성공의 정점에 서지만 악성 뇌종양에 걸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박정환으로 분한다. 후회 없는 삶의 마침표를 위해 대한민국 엘리트 집단인 법조계를 향해 칼을 빼든다.
김래원은 "하지만 박정환은 해볼만 하고 신난다"면서 도전적인 캐릭터라고 밝힌 뒤, 아빠 박정환 연기에 대해서는 "조카가 있어서 그런지, 내 아이에 대한 사랑이 드러나는 것 같다. 내가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박경수 작가의 대본이 훌륭해서, 차갑지만 아이에 대한 사랑이 있다는 점이 절로 묻어 나온다"고 전했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낼 작품이다. '추적자-THE CHASER', '황금의 제국'을 통해 거침없는 필력을 자랑한 박경수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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