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희-최민정, WC 女1500m 결승 진출

[엑스포츠뉴스=목동, 김형민 기자]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500m 정복에 한 고비만을 남겨뒀다.

노도희(한국체대)와 최민정(서현고)은 21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2015 ISU(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준결승 경기에서 무난히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경기 전 심석희(세화여고)가 감기몸살 증세로 기권하면서 노도희와 최민정을 향핸 이목은 더욱 집중됐다.  

먼저 노도희가 나섰다. 초반 천천히 스피드를 낸 노도희는 가장 뒤에서 기회를 노렸다. 3바퀴를 남겨두고 인코스로 파고 들면서 선두로 치고 나선 노도희는 막바지에 아쉽게 킴 부틴(캐나다)에게 막판에 선두 자리를 내주면서 2위로 골인했다. 결승 진출에는 무리가 없었다.

이어 패자부활해 준결승 2조에 나온 최민정은 조 1위로 결승에 합류했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선 최민정은 빠른 코너웍으로 리드를 잘 지켜갔다. 끝까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최민정은 2분26초84로 1위를 기록해 결승에 올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