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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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우리는 늘 빅토르안을 이기고 싶다"

기사입력 2014.12.17 13:0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2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25,고양시청)가 평창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2014-15시즌 ISU 서울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다. 심석희, 최민정, 신다운, 곽윤기 등 한국 쇼트트랙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소치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샤를 아믈랭(캐나다)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2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곽윤기는 이제 이정수(25,고양시청)와 함께 팀내 최고참급에 올랐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던 지난 3차 월드컵에서 500m 금메달을 따냈던 곽윤기는 17일 목동에서 열린 공개 연습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약한 단거리 종목에서 성시백 선수의 뒤를 이어 금메달을 따낸것이라 그런지 기분이 남달랐다.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의 맏형은 맞지만 어린 신세대 선수들과 비교하자면 나는 구식이다. 오히려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다"며 미소지은 곽윤기는 "어린 선수들을 보면서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나의 단점도 보완했다"고 공백을 최소화한 비결을 밝혔다.

소치올림픽에서 '노메달' 수모를 겪었던 남자 대표팀인 만큼, 맏형 곽윤기의 역할이 막중하다. 샤를 아믈랭, 빅토르안(러시아) 등 쟁쟁한 선수들이 건재해 남자 대표팀 역시 훈련에 매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빅토르안을 이기려고 생각하고 있다. 다가올 평창에서의 금메달은 모두 가져오는게 목표"라고 비장하게 밝힌 곽윤기는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지금의 마음을 유지한다면 평창까지는 문제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2년동안 정말 많은게 변했다. 외국선수들도 많이 올라왔고, 모든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됐는데 이번에 좋은 코치, 감독님을 만나서 요즘 트랜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계셔서 저희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저 역시도 기대가 많이 되고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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