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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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 감독 "임주환, 남자답고 반듯해…재능많다"

기사입력 2014.12.16 16:55 / 기사수정 2014.12.16 17:28

조재용 기자
'기술자들' 김홍선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기술자들' 김홍선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영화 '기술자들'의 김홍선 감독이 배우 임주환을 극찬했다.

16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기술자들'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홍선 감독을 포함해 배우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 김영철, 임주환 등이 참석했다.

김홍선 감독은 임주환의 캐스팅에 대해 "전작들을 통해 알고는 있었는데 제대를 하고 '못난이주의보'를 다 찍을 때 만나게 됐다. 꽃미남 캐릭터가 강해서 이번 역할이 안 어울릴 것 같았다. 그런데 '한번만 보자'는 마음으로 만났는데 캐릭터들과는 완전히 달랐다. 남자답고 반듯했다. 보여진 것보다 가지고 있는 재능이 훨씬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임주환은 "잘하는 것을 할 수도 있지만 변화되는 것이 배우다. 기존 틀을 깨고 싶었다. 악역을 하고 싶었던 차에 '기술자들' 시나리오를 보게 됐다. 무미건조한 캐릭터가 좋았다. 기존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이어서 변화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 원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클래스가 다른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다.

2012년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의 차기작이자 개봉 전부터 아시아필름마켓에서 4개국 선판매를 이뤄낸 '기술자들'은 케이퍼 무비의 흥행 계보를 이어 나갈 기대작으로 집중 조명 받고 있다. 오는 12월 24일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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