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체중감량 ⓒ 엑스포츠뉴스 DB
▲ 김래원 체중감량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래원이 영화 촬영을 위해 혹독하게 체중 감량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강남 1970' 제작보고회에는 유하 감독,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이 참석했다.
이날 유하 감독은 메이키 영상 공개 뒤 "김래원에게 '날카로운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김래원이 한 달 만에 15kg을 뺏다"고 말했다.
김래원은 "그 전에 살이 불었었다. 감독님의 권유도 있었기에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다이어트에 임했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맡은 역할이 비열하고 날카로운 캐릭터다. 그래서 살을 많이 빼야했다. 한달 안에 15kg을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김래원은 SBS 새 드라마 '펀치'를 위해서도 체중감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천일의 약속'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김래원은 불의와 타협해 성공의 정점에 서지만 악성 뇌종양에 걸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박정환으로 분한다.
'펀치' 이명우 감독은 "박정환 역은 진정성 있었으면 좋겠다고 봤다. 김래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박정환이 됐으면 한다"면서 "극에서 시한부 인생을 사는 김래원이 감정 이입을 해서 식사도 제대로 안하고 있다. 또 김래원한테만 먹으라고 하지 못하고 있다"고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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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