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가 이민기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내심장을 쏴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문제용 감독을 포함해 배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두식 등이 참석했다.
문제용 감독은 "이민기에 대해 차가울 줄 알았는데 푸근했다. 전주 시내를 이민기가 환자복을 입고 돌아다녀 놀랐다"고 전했다.
이에 여진구는 "민기 형과 함께 영화를 보러 시내에 갔는데 환자복을 그대로 입고와서 눈을 의심했다. 그런데 민기 형은 아무렇지도 않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민기 형이 군대가기 전에 영화가 개봉하지 못해 아쉽다. 영화에 대해 할 말이 많은데 함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영상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내 심장을 쏴라'는 '7년의 밤', '28' 등의 소설을 쓴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 분)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다룬다.
'타짜' '작업의 정석' 연출부 출신인 문제용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며 이민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두식, 신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15년 1월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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