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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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 감독 "여진구 여성스러워…싱크로율 100%"

기사입력 2014.12.11 11:19 / 기사수정 2014.12.11 13:16

조재용 기자
'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영화 '내 심장을 쏴라' 문제용 감독이 이번 캐스팅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내심장을 쏴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문제용 감독을 포함해 배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두식 등이 참석했다.

문제용 감독은 "이번 캐스팅의 싱크로율은 거의 100%라고 생각한다. 여진구는 남성성이 강해서 '여린 캐릭터가 어울릴까'하는 의구심이 많지만 저는 오히려 여성스러운 면이 있다고 생각했다. 원작을 처음 읽었을 때 상상했던 그림이 여진구에게서 나왔다. 원작이 여진구를 기다린 것이 아닐까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민기의 허당기 있는 면도 잘 어울렸고, 유오성도 카리스마와 보듬는 모습이 나와야 하는 어려운 캐릭터 였는데 잘 잡아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 심장을 쏴라'는 '7년의 밤', '28' 등의 소설을 쓴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 분)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다룬다.

'타짜' '작업의 정석' 연출부 출신인 문제용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며 이민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두식, 신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15년 1월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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