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백진희가 한별이 사건의 전말을 알았다. ⓒ MBC 방송화면
▲ 오만과 편견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오만과 편견' 백진희의 동생이 이태환 대신 죽은 것으로 밝혀졌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13회에서는 한열무(백진희 분) 동생 한별이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열무는 구동치(최진혁)와 함께 한별이 사건이 일어난 폐공장에 가서 현장을 되짚어보던 중 한별이 신발과 장난감을 찾게 됐다. 한별이는 자동차 트렁크 안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한열무는 "그래서 맨발이었나 보다. 한별이 답답하면 양말부터 벗는다"며 눈물을 쏟았다.
한열무와 구동치가 검찰청으로 돌아왔을 때 강수(이태환)는 자신이 실종된 위치를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15년 전 강수와 한별이가 경찰차 앞에서 마주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
당시 강수는 경찰차를 타고 인천으로 가던 중이었고 한별이는 집으로 가려다가 길을 잃고 다른 골목으로 접어들면서 두 아이가 맞닥뜨렸다.
두 아이 모두 노란 점퍼에 청바지를 입고 있고 나이대도 비슷한 탓에 문희만(최민수)과 정창기(손창민)가 낸 뺑소니 사고의 목격자 강수를 죽이려던 자가 강수가 아닌 한별이를 죽인 것이었다.
강수는 구동치와 한열무 앞에서 "한별이가 나 대신이었던 거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한열무는 믿을 수 없는 진실에 괴로워하다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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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