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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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머시' 제2의 타이거JK·산이를 꿈꾼다 (종합)

기사입력 2014.12.08 16:41

김승현 기자
케이윌, 효린, 소유, 정기고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케이윌, 효린, 소유, 정기고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음악적 개성이 강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힙합 보이그룹을 내놓는다. 한솥밥을 먹고 있는다고 해서 당근만 주는 호의는 없다. 말그대로 자비 또한 없다.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힙합계에 파동을 일으키는 그룹 공개를 위해 소속사 식구들과 동료 가수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 머시' 제작발표회에는 최승준 CP, 유일한 PD, 케이윌, 정기고, 씨스타 효린과 소유, 스타쉽 연습생 12명이 참석했다.

'노머시'는 씨스타, 케이윌, 정기고, 매드클라운, 보이프렌드, 주영 등 최고 아티스트를 보유한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신인 힙합 보이그룹의 최종 멤버를 가리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라이머, 산이, 기리보이, 천재노창 등 국내 최강 래퍼 및 프로듀서들이 콜라보 미션을 선보이게 된다.

'노머시'는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연습생 순위 부여로 서열을 매긴다. 유일한 PD는 "연습생들에게 순위를 부여하고, 이것을 통해 번호를 달고 생활한다. 나도 수험 생활 때 이름 대신 번호로 불려서 심한 모욕감을 느꼈는데 이들을 보는 것이 재밌더라"며 "실력에 따라 순위에 반영, 일상에서 생활하는 에피소드가 흥미 있고, 열심히 동기를 부여하는 장치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케이윌, 정기고, 씨스타 효린과 소유에게 강력한 신뢰감을 표했다. 유 PD는 "케이윌과 효린, 소유가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 특히 효린과 소유가 어리다보니 몸을 사렸는데, 보는 눈이 정확하더라"고 칭찬했다.

실력을 중시하는 효린과 매력 어필을 심사기준으로 정한 케이윌은 모두 "탈락자와 합격자들 모두에게 보약이 됐으면 한다"면서 "발전을 위해 쓴소리를 마다치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노머시' 연습생 12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노머시' 연습생 12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연습생 12명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쳤다. 기현은 "다양한 장르의 힙합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산이를 롤모델로 꼽았다. 주헌은 "최근에는 랩 외에도 노래, 프로듀싱 능력을 모두 지녀야 한다"며 타이거 JK를 존경하는 선배로 거론했다.

최승준 CP는 "스타십엔터테인먼트는 음악적으로 강한 색깔이 있다. 이번에도 음악이 강한 아이돌을 만나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고, 유일한 PD는 "힙합신에 어울릴 만한 아이돌이 될 것이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중론이다. 랩과 흑인 음악을 잘 소화하는 연습생이 있어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고 거들었다. 

'노머시'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10주간 진행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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