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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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1~2년 안에 선수생활 정리할 것"

기사입력 2014.12.08 14:57 / 기사수정 2014.12.08 15:01

김형민 기자
김병지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김병지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김병지(전남 드래곤즈)가 자신의 은퇴 계획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김병지는 8일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열린 홍명보자선축구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선수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병지는 오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홍명보장학재단 자선축구경기에 희망팀 감독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매년 의미 깊은 이러한 축구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김병지는 이번에도 감독 겸 선수로 사랑과 희망을 배달할 예정이다.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히는 사이 자신의 은퇴 여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현재 전남에서 K리그의 역사가 되고 있는 김병지는 지난 11월 44세 7개월 14일로 K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 경기를 뛸 때마다 K리그 최다 출전 경기 기록이 다시 쓰여지는 셈이다. 

김병지는 "자선축구에 대해서는 몸이 허락하는 한에서 항상 참가하겠다. 내게는 사명감이나 다름 없다"고 강조하면서 "은퇴 여부는 1~2년 안에 정리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이를 옆에서 들은 안정환 해설위원은 은퇴시기를 늦춰주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관리를 잘해서 귀감이 되고 본보기가 돼 보기 좋았다"면서 "나는 은퇴한 지 3년이 됐는데 조금 더 오랫동안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김병지(희망팀) 감독이 부럽다. 더 오래 하셔서 후배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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