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김동우가 진심을 전하며 와일드 카드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 SBS 방송화면
▲K팝스타4 김동우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K팝스타4' 본선 1라운드 최고령 참가자 김동우가 등장했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서는 네 번째 K팝스타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하며 본선 1라운드 오디션이 방송됐다.
32세의 나이로 최고령 참가자가 된 김동우는 "가수가 되기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 예전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음악에만 매진하고 싶었다"며 "회사로 돌아가기 전 이번이 마지막 오디션"이라고 말했다.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선곡한 김동우는 덤덤하게 노래를 시작했고 양현석은 눈을 감고 김동우의 노래를 감상했다.
심사를 한 유희열은 "제 주변이 유재하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많다. 그 중에서 제일 깨끗하고 예쁘게 불렀던 것 같다"며 "노래를 듣는데 그 안개를 걷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합격을 주었다.
이어 심사를 한 양현석은 유희열과는 정반대의 평가를 내렸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평가하겠다"던 양현석은 "특기를 보니 잘하는 게 많다. 그런데 그 중에서 그렇게 잘하는 게 아닌 것 같다"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김동우가 무대를 떠나려는 순간 유희열이 그를 불러 세웠다. 유희열은 “지금까지 음악을 굉장히 오래 해왔던 것 같다. 그 시간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티켓 하나를 드리고 싶다. 다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는 김동우씨에게 달렸다”며 와일드 카드로 김동우를 합격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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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