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6일 열린 2014-15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11라운드 알 오루바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 알 샤밥 SNS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주영(알 샤밥)의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박주영은 6일(한국시간) 열린 2014-15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11라운드 알 오루바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주영은 90분 내내 득점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이로써 박주영은 지난 10월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 4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에 실패했다.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우려는 씻었지만 결정력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박주영이 중동리그에서도 득점 감각을 살리지 못하면서 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도 고민이 더해지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4일 발표한 국내전지훈련 명단에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을 제외하면서 사실상 박주영의 발탁을 암시한 상황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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