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의 임시완이 이성민과 신은정의 대화를 엿들었다. ⓒ tvN 방송화면
▲ 미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생' 임시완이 계약직의 설움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15회에서는 장그래(임시완 분)가 오상식(이성민)과 선차장(신은정)의 대화를 엿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생'에서 옥상에 올라간 장그래는 우연히 오상식과 신은정의 대화를 엿들었다. 앞서 오상식은 계약직인 장그래에게 계약연장에 대한 희망을 갖지 말라고 조언했다.
오상식은 "대책 없는 희망이, 무책임한 위로가 무슨 소용이야"라며 속상해했고, 선차장은 "저는 그 대책 없는 희망, 무책임한 위로 한 마디 못 건네는 세상이라는 게 더 무섭네요. 대책 없는 그 한 마디라도 절실한 사람이 더 많으니까요"라고 일침했다.
장그래는 '끝이 정해진 길. 그래도 아직 1년이나 남았잖아. 같이 걸을 수 있는 길'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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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