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서준이 '킬미 힐미' 제작진과 의리를 과시했다.
5일 MBC와 박서준 소속사에 따르면 박서준은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배우 지성, 황정음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박서준은 극중 정신과 의사 오리진(황정음 분)의 쌍둥이 오빠인 천재 추리소설가 오리온을 연기한다. 비상한 두뇌를 자랑하지만 엉뚱한 모습을 지닌 매력만점 반전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서준은 최근 몇 달 간 '킬미, 힐미'의 캐스팅 과정에서 몇 가지 변수들이 있었음에도 약속을 지키며 흔들림 없이 그 자리를 지켜왔다. 다른 작품 제안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진수완 작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의리를 지켜온 것이다.
진수완 작가는 “주인공 오리온 역할에 박서준 외에 그 어떤 배우도 생각한 적이 없다. 가장 먼저 확정이 됐다. 캐스팅 과정 중 변수들이 있었음에도 흔들릴 수 있었던 상황 가운데서도 끝까지 믿어주고 기다려준 것에 대해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 박서준이라는 배우를 통해 오리온이라는 역할이 빛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김진만 감독은 “20대 남자 배우 중 가장 핫한 배우 중 한명인 배우 박서준이 우리 드라마에 함께 하게 돼 너무나도 든든하다. 박서준이라는 배우가 우리 드라마에 젊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공략해줄 역할로 기대가 크고, 오리온이 여심을 흔들 캐릭터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내년 1월 7일부터 방영되는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힐링 코미디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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